(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관련 소식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73포인트(0.02%) 오른 10,947.2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한 후 하락하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엇갈린 소식이 들려오며 지수는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미·중 무역 관련 대면 협상이 다음 주에 예정되었다고 보도했으나, 23일 중국 상무부가 미국 프로판올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와 협상 관련 불확실성은 이어졌다.

전일 대만 경제부가 6월 수출 주문이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384억9천만 달러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경제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세계 수요 둔화 등이 경제적 불확실성을 발생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경제부는 전자제품 수출 성수기를 앞둔 6월엔 대만 기업들의 수출 주문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기술주 가운데 훙하이정밀, 미디어텍이 각각 0.37%, 1.94% 올랐다.

그 외 케세이금융지주가 0.48%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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