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세를 나타냈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15.20원, 6개월물도 0.10원 내린 -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3.30원, 1개월물도 0.05원 내린 -1.15원을 나타냈다.

1주일물 스와프포인트가 월말을 넘어가면서 많이 밀렸는데 그 영향으로 단기물 스와프포인트도 대체로 하락했다.

6개월에서 1년 등 장기구간 스와프포인트는 에셋 스와프 물량이 소폭 나온 가운데 큰 이슈는 없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가지고 거래한다기보다는 필요한 포지션만 정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장중 거래가 거의 안 됐다"며 "오전에 3개월물은 오퍼 물량이 나오면서 -3.30원에 거래됐고, 장 막판 1년물이 내려오면서 급한 포지션만 정리된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벤트 대기 장세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1주일 구간이 월말로 넘어가면서 많이 밀렸다"며 "단기구간도 1주일물을 따라 밀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큰 이슈는 없었고 월말 경계 모드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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