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7월 리치먼드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 부진했다.

23일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7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2에서 마이너스(-) 1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1월 이후 6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9도 큰 폭 하회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7월 출하지수는 전월의 5에서 -13으로 줄었다.

7월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2에서 -18로 감소했다.

7월 수주잔량지수는 전월 -3에서 -26으로 떨어졌다.

7월 고용 지수는 4에서 -3으로 하락했다.

7월 가격 지불 지수는 전월 1.89에서 3.04로 올랐고, 가격 수용 지수는 1.88에서 2.49로 올랐다.

리치먼드 연은은 "기업들은 지역 사업 여건이 악화했다고 보고했지만, 향후 개선될 것이란 데 대해서는 긍정적이었다"고 진단했다.

리치먼드 연은은 "기업들은 향후 6개월 동안에도 필요한 숙련 노동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리치먼드 연은의 담당 지역은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워싱턴DC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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