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무역협상단이 무역 협상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고위급 협상 재개 계획을 확인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무역협상단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 G20 정상회담 이후 첫 직접 회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NBC와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협상팀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커들로 위원장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브 무느신 재무장관이 최근 중국 협상단과 통화에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더 많이 구매하는 데 동의하기를 원한다"고 매우 강한 어조로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선의의 표시로 그렇게 할 것 같다"며 "중국 방문은 매우 좋은 징조"라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농산물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중국이 곧 농산물 구매를 시작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양국이 매우 잘 움직였고, 단지 협상의 10% 정도만 남겨뒀을 5월 초로 돌아가기를 미국이 원한다고 강조했다"며 "나는 희망적인 뜻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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