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사모펀드 전문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공모 운용사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대신증권이 출자한 디에스에이티컴퍼니(대신자산신탁)도 본격적인 부동산신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공모 운용사 전환과 디에스에이티컴퍼니 본인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타임폴리오의 공모 운용사 전환과 신규 부동산 신탁사 본인가를 오랫동안 검토해왔기 때문에 이날 안건이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공모 운용사로 전환하게 되면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함께 헤지펀드업계 선두주자였던 라임자산운용은 제동이 걸렸다.

라임자산운용도 공모 운용사 전환을 신청했지만 최근 검찰 조사로 인가 신청을 철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이 인가 안건을 심사할 때 검찰 조사 등이 진행 중이면 인가 심사중단 사유가 된다.

디에스에이티컴퍼니와 함께 부동산 신탁업 예비 인가를 받았던 신영부동산신탁과 한투부동산신탁은 다음 달 본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현재 인력 등을 구성하며 본인가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경우 운용 수익률이나 시장 평판 등이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두 안건 모두 인가 심사와 증권선물위원회 논의를 충분히 거쳤기 때문에 금융위 의결도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s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8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