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미ㆍ중 무역 협상 기대와 일본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24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04.36포인트(0.48%) 상승한 21,725.24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5.70포인트(0.36%) 오른 1,574.52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대면 고위급 무역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오는 26일에서 다음 달 1일 사이에 미국 측 무역 협상단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무역협상단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중국 방문은 매우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오사카 G20 정상회담에서 무역 협상 재개에 합의하며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를 다소 해소한 바 있다.

일본 7월 PMI도 전달에 비해 다소 개선됐다.

이날 발표된 7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는 49.6을 기록해 전달의 49.3을 소폭 웃돌았다.

서비스업 PMI는 52.3으로 기준선 '50'을 웃돌며 경기 확장세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합성 PMI는 51.2를 기록하며 전달의 50.8을 웃돌았다.

IHS 마킷의 조 하이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 성장에 힘입어 민간 부문 생산이 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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