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닥 지수이 장중 640선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오후 2시 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68포인트(1.63%) 내린 641.7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0월 31일 640선을 밑돌았으나 이후 640선이 줄곧 유지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20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CJ ENM과 신라젠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부진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이 시각 CJ ENM과 신라제은 각각 3.70%, 3.94% 하락하고 있다.

헬릭스미스와 펄어비스도 각각 6.64%, 1.50%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4.52%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있다"며 "달러-원 환율이 1,180원 중반선을 넘으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코스닥 시장에 몰리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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