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그테크(Ag-tech)란 농업과 기술의 융합을 뜻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1차 산업인 농업을 혁신한 기업을 '애그테크' 회사라고 한다.

세계 인구는 오는 2050년 90억 명을 돌파할 예정이나 경작지 면적은 줄어들면서 식량 위기에 대한 경고음이 들리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까지 70%의 식량 증산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기업들은 푸드테크와 애그테크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구글벤처스(Google Ventures)는 미국의 애그테크 기업 '파머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1천5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일본 소프트뱅크도 미국 '수직농장'의 스타트업 '플렌티'에 대규모로 투자했다.

지난 10년간 15배 이상 투자 규모가 성장해 지난 2017년 기준 약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애그테크 산업 중 가장 범위가 넓은 분야는 스마트팜이다. 한국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또는 축사에 ICT를 접목하여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스마트팜으로 정의하고 있다.

정부 또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며 지난 3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스마트팜 사업을 포함한 8대 선도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정책을 포함했다. (금융시장부 윤시윤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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