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일렉트로닉스, 6월 말 현재 30%로 샤오미 28% 제쳐

컨설팅사 "가격 특히 민감한 인도 시장에서 애플-삼성 고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샤오미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점유율 자리를 다른 중국 메이커에게 내준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

CNN 비즈니스가 지난 26일 IT 컨설팅사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집계를 인용한 바로는지난 6월 말 종료된 분기에 중국 BBK 일렉트로닉스가 인도 시장 점유율 30%로 샤오미의28%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BBK 일렉트로닉스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오포와 비보, 리얼미 및 원플러스를 보유하고 있다.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는 샤오미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8% 점유율로 삼성의 25%를 제치고 여전히 1위인 것으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평가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비보와 리얼미 및 오포를 합치면 점유율이 28%로 샤오미와 같지만, 여기에 원플러스의 2%를 더하면 BBK 일렉트로닉스가 샤오미를 제치고 점유율 1위가 된다고 설명했다.

CNN 비즈니스는 이미 스마트폰 유저가 4억 명이 넘는 인도가 특히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라면서, 애플과 삼성전자가 중국 브랜드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도 이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몇 년 인도 스마트폰 수요가 몇억 대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 말 종료된 분기에 인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3천700만 대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집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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