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KODEX종합채권(AA- 이상)액티브상장지수펀드(ETF)에 올해들어 4천억원 이상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상장 2년 만에 순자산이 1조30억원(26일 종가기준)으로 증가한 것은 단기채 중심의 업계 채권형 ETF보다 긴 듀레이션으로 운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을 거둘 수 있는 회사채에도 고루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액티브ETF는 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일반 ETF와 달리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는 국내 최초의 액티브 채권ETF로, 한국의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4천여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KAP한국종합채권지수 (AA-이상, 총수익)를 기초지수로 하고 있다.

김남기 ETF운용 1팀장은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가 따르는 한국종합채권지수는 주식시장으로 비유하면 코스피200 지수와 같은 국내 채권시장 대표지수"라며 "기관투자자들 중심으로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를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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