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신세계그룹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30일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테마파크 관련 별도의 실무운영협의회를 운영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허가 업무를 비롯해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공사 및 행정적 지원, 랜드마크 시설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공기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월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총 4조5천7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송산그린시티 내 약 127만평 부지에 글로벌 테마파크를 구축한다.

신세계는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월드'와 사계절 휴양 워터파크 '퍼시픽 오딧세이', 화성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지월드',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 파크 '브릭&토이킹덤' 등 네 가지 콘셉을 기반으로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임영록 대표는 "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은 일자리 창출, 내수 관광 확대 등 개장 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 테마파크를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 및 스마트시티 개발을 통해 최고의 관광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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