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대림산업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9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3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천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천460억원으로 35.34% 감소했다.

최근 1개월간 8개 증권사가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한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천1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하였지만, 건설사업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도급증액과 분양 정산 등을 통해 주택사업의 원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토목과 플랜트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하면서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1천9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석유화학 사업부는 스프레드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대림산업의 2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104.9%, 순차입금은 3천657억원으로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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