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안에 계절가전이나 이불 등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서비스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도심형 개인 창고서비스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 일산점을 31일 오픈했다.

더 스토리지는 홈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셀프 스토리지 사업으로 수도권 및 대도시 내 위치한 점포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개인 물품을 보관,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도심에 위치한 대형마트 내부에 있어 타 스토리지 서비스 대비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들은 계절가전이나 의류, 이불을 비롯해 레포츠용품인 낚시, 스키, 캠핑용품 등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기간별로 보관할 수 있다.

수납공간이 있어야 하는 개인은 물론, 이사나 전근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가정이나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해 각종 서류와 비품 등의 보관 공간이 필요한 소규모 사무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1호 점포인 일산점은 점포 내 50평 규모로 들어선다.

창고는 크기에 따라 스몰, 미디엄, 라지의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라지 사이즈의 경우 매트리스나 1인용 소파도 보관할 수 있는 크기로 이사 가구 보관 시 유용하다.

이용금액은 창고 크기와 이용 기간에 따라 다르며, 장기 이용 고객 대상으로는 3·6·12개월 단위로 약정 할인이 제공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미니멀 라이프 등으로 생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유휴 공간을 고객에게 빌려주는 개념으로 공간 활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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