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SK브로드밴드는 IPTV 서비스 B tv 가입자가 상용서비스 개시 13년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B tv는 2006년 7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주문형 비디오(VOD) 중심의 IPTV 서비스다.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게 패러다임을 바꾸고, 업계 최초로 영화·지상파 월정액 VOD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혁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왔다.

서비스 시작 이후 13년 간 B tv 고객들의 실시간 시청 시간을 모두 합치면 799억 시간에 달하고, VOD 시청 시간은 48억 시간에 이른다.

사람이 걸어서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데 1년이 걸린다고 가정할 경우 각각 지구 910만 바퀴와 55만 바퀴를 돌 수 있는 시간이다.

13년간 B tv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VOD는 해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었다.

2위와 3위는 한국영화 '극한직업'과 '범죄도시'가 차지해 안방극장 순위와 역대 극장 흥행 순위 간 다른 양상을 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 5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질의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홈, 광고, 미디어 등의 연관 영역에서 신규 사업모델 개발과 성장동력 발굴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B tv 시청 이력과 SK텔레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 기업들이 함께 수집하고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마케팅과 광고 사업도 활성화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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