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불확실한 반도체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 방안 발표를 내년 초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진 삼성전자 IR 담당 부사장은 31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당초 3년간 잉여현금흐름 예상을 점검해보고 주주환원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부품 사업의 대외 환경 변화가 큰 도전 요인으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의 잉여현금흐름을 합리적으로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올해 실적이 확정되고 내년 경영 전망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는 내년 초에 주주 환원 방안을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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