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지난 5월 장병우 대표이사의 작고로 임시 대행체제를 유지했던 현대엘리베이터가 송승봉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54년생으로 부산대 전기기계과를 졸업한 송 신임 대표는 지난 40여년간 엘리베이터 분야에서 활약한 전문가다.

송 신임 대표는 LG산전 엘리베이터 설계실장과 오티스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전무), 티센크루프코리아 기술총괄 전무, 히타치코리아 대표이사를 거쳤다.

지난 3월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제조·연구개발(R&D)·미래혁신부문장(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송 대표는 공장과 필드, 서비스 등 승강기 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경영 경험을 갖춘 인물로, 특히 설계·기술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춰 미래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미래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송 신임 대표는 오는 9월 11일 임시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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