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서울채권시장 참가자들은 8월 중 코리보 3개월물 금리가 1.50%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인포맥스가 1일 채권전문가 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이달 중 코리보 3개월물은 1.45~1.55%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코리보 3개월물은 연말에 1.3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조사한 연말 전망치 1.58%에서 크게 낮아졌다.









코리보는 국내 은행 간 자금 거래를 할 때 적용하는 금리다. 1주일부터 1년물까지 10개 기간으로 구분해서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코리보 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형성돼 있어서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됐다"며 "8월에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3분기 말부터는 4분기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금리 인하 기대로 코리보 금리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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