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네트웍스가 지난 2분기에 1년 전의 두 배 넘는 수익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작년 동기보다 144.3% 증가한 5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3조3천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1.4% 늘었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 사업의 리스 회계 기준이 변경된 점을 감안해 1월 인수한 AJ렌터카 연결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28%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신규 렌탈 계정을 확대하며 1년 전보다 18% 늘어난 168만 계정을 달성했다.

렌터카 사업의 경우 SK렌터카와 AJ렌터카의 내륙 단기 렌털 서비스 통합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아울러 타이어 판매량 증가와 수입차 정비 활성화로 스피드메이트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워커힐 호텔의 마이스(회의·관광·전시·이벤트) 행사 증가 및 객실 점유율 제고 등으로 호텔사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거래물량 감소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홈케어와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 핵심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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