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22만5천9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선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4만7천80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인 K7은 지난달 출시한 2세대 K7의 상품성 개선 모델 'K7 프리미어'의 흥행에 힘입어 8천173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사상 최대 월 판매실적이다.

승용 모델은 모닝 4천622대와 K3 3천883대, K5 2천874대 등 총 2만2천988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카니발이 5천51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셀토스 3천335대, 쏘렌토 3천166대, 니로 2천620대 등 총 1만7천747대가 팔렸다.

7월 출시한 신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는 지난 24일 1호 차 출고 후 6일 만에 거둔 실적이며 누적 계약은 8천521대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천4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천345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모하비 상품성 개선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7월 해외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17만8천822대를 달성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4천223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리오(프라이드)가 2만1천398대와 K3(포르테)가 2만91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 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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