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여객기로 평가받는 에어버스 A321NEO를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도입한 A321NEO는 오는 9일부터 타이베이와 클라크필드, 나고야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신형 A321NEO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 향상되고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어든 점이 특징이다.

내부 공간도 고객 친화적으로 구성됐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하는 A321NEO는 비즈니스 8석과 이코노미 180석 등 총 188석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간 거리는 31인치, 좌석 너비는 18.3인치다.

또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최신 트렌드도 반영했다.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에어캐나다와 ANA, 하와이안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글로벌 항공사들이 앞서 선보인 시스템으로, 탑승객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한 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각종 최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기내 전 좌석에는 USB 충전 포트와 AC 충전 포트가 장착돼 디바이스 충전도 가능하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A321NEO 외에도 A350-900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중단거리 노선은 A321NEO를, 장거리 노선은 A350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기단 세대 교체를 진행한다는 게 아시아나항공의 계획이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8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