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거래, 공모가보다 5弗 뛴 19弗 마감

대표 "美 패스트푸드 스시 비즈니스 기회 열렸다"

교도 "日 스테이크 체인, 실적 부진으로 나스닥 상장 철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일본 회전 초밥 체인 쿠라 스시가 1일(이하 현지시각)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으로 보도됐다.

교도통신이 2일 전한 바로는 일본에서 100엔 회전 초밥 체인으로 유명한 쿠라 스시가 1일 나스닥 첫날 거래를 공모가 14달러보다 높은 약 19달러에 마감했다.

쿠라 스시는 기업 공개(IPO)로 4천700만 달러(50억 엔 이상) 차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앞서 밝혔다고 교도가 전했다.

쿠라 스시는 2008년 미국에 사무소를 낸 후 그 이듬해 캘리포니아에 첫 점포를 열었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조지아, 일리노이 및 네바다주에 모두 22개 체인점을운영하고 있다고 교도가 설명했다.

쿠라 스시의 다나카 구니히로 대표는 뉴욕 회견에서 "미국에서 패스트푸드 스시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본다"면서, 자사가 미국 내의 유일한 정통 일본식 회전 초밥 체인점이라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은 이키나리 스테이크 하우스 체인을 운영하는 일본 식당 기업 페퍼 푸드서비시스가 지난해 9월 나스닥에 美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했다가 실적 부진으로 지난달 상장을 철회했음을 상기시켰다.

쿠라 스시는 지난 5월 말 연봉 1천만 엔(약 1억800만 원)의 대졸 간부 후보 특채를실시해 일본 외식 업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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