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월마트를 창업한 월턴가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으로 꼽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매체는 월턴가의 재산이 총 1천697억달러(약 201조원)에 육박한다며 월마트가 연간 5천억달러(약 539조원)의 매출을 기록한다고 전했다.

이는 소매기업 매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월턴가의 재산은 창업주인 샘 월턴의 세 자녀를 비롯해 일곱 명의 가족 구성원이 나눠 갖고 있다.

창업주의 딸인 앨리스 월턴의 재산은 437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약 52조원) 꼽힌 바 있다.

정유·화학 기업 코크 인더스트리를 창업한 코크 가문이 두 번째로 부유한 가문으로 선정됐다.

코크가의 재산은 1천70억달러(약 127조원)로 추산됐다.

캔디 제조사 마스를 창업한 마스가의 재산이 720억달러(약 86조원), 곡물 회사 카길을 경영하는 카길-맥밀런 가문의 재산이 388억달러(약 46조원)로 집계됐다.

금융회사 피델리티를 세운 존슨가의 재산은 387억달러(약 46조원)로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신윤우 기자)



◇ 민주당 경선 후보 앤드루 양 "언덕 지대로 이전하자"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인 기업가 앤드루 양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미국인들이 더 높은 지대로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양은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후보 토론에서 미국인들이 더 높은 언덕 지대로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 태생의 양은 주요 공약으로 18~64세 미국 시민권자에 조건 없이 매달 1천 달러의 현금을 보편기본소득 공약을 내걸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그는 지원금의 일부를 이전 비용에 사용해야 한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100% 통제할 수 있다고 해도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다며 고지대 이전을 주장했다. (윤영숙 기자)



◇ 미국에서 세입자가 살기 좋은 곳은 '애리조나'

미국에서 세입자가 살기 가장 좋은 곳은 주로 애리조나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개인 재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는 미국의 182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네 곳이 애리조나주에 속했다고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주택 임대 시장의 적정 비용과 삶의 질 등을 고려해 미국 도시를 분석했다.

삶의 질은 운전자 친화적 요소와 여가 활동의 접근성, 공공 교육의 질 등이 포함됐다.

세입자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는 애리조나주의 스카츠데일이 꼽혔다.

캔자스주의 오버랜드 파크가 두 번째 살기 좋은 도시로 지목됐고, 노스다코타주의 비스마르크가 뒤를 이었다.

월렛허브의 질 곤잘레스 선임 연구원은 "세입자에게 좋은 소식은 대도시를 벗어나 스카츠데일에서 멋진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닌텐도의 1987년 게임 미개봉판, 1만달러 가치 추정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32년 전 출시한 빈티지 게임의 미개봉판이 미국 온라인 경매에서 최대 1만달러에 팔릴 것으로 보여 게임 애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미국 마켓워치가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네바다주(州) 레노에 사는 스콧 아모스는 자신의 어린 시절 집 다락방에서 닌텐도가 1987년 발매한 카트리지 게임 '키드 이카루스'가 포장도 뜯기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게임은 J.C.페니 백화점에서 38.45달러에 샀다는 영수증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상태였다.

아모스는 이 빈티지 게임의 미개봉판이 최소 수백달러의 가치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경매에 부치기로 결심했는데 실제로는 그 가치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헤리티지 옥션의 밸러리 맥레키 비디오게임 탁송 디렉터는 키드 이카루스가 미개봉판으로 발견되기 가장 어려운 게임 중 하나라며 빈티지 게임 수집가들 손에 있는 이 게임은 10개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디오게임 감정 서비스 업체인 와타 게임은 아모스의 소유물이 10점 중 8점이나 된다고 평가했다.

마켓워치는 해당 게임이 온라인 경매에 부쳐지면 최대 1만달러까지 가격이 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진정호 기자)



◇ 아태지역서 초부유층 졸업생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초부유층 졸업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싱가포르와 중국, 인도, 호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리서치업체인 웰스X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것으로 초부유층은 자산이 3천만달러(약 360억원) 이상인 졸업생을 집계한 것이다.

칼리지나 대학에서 학사나 석사 학위, 수료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초부유층의 샘플을 수집해 총 부의 규모를 합산했으며 이후 웰스X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각각의 학교에서 몇 명의 초부유층 졸업생이 나왔는지를 추정했다.

1위는 싱가포르국립대로 초부유층으로 추정되는 졸업생 규모는 1천890명이었다.

2위와 3위는 각각 중국의 칭화대와 북경대로 1천90명, 905명씩이었다.

인도의 뭄바이대학이 4위로 790명으로 집계됐고, 5위 역시 인도의 델리대학교였다.

6위는 호주의 뉴스아우스웨일즈대학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시드니대학, 대만의 국립대만대, 호주의 모내시대학, 멜번대학 순이었다. (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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