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송하린 기자 = 중국의 지난 7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 IHS마킷에 따르면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6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 52.0을 밑돌았다.

41개월 연속 업황 기준선인 50을 웃돌았지만 지난 2월 이후 5개월 새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차이신 합성 PMI는 50.9를 기록해 전월치 50.6을 상회했다.

지난 1일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9로 위축국면이 이어졌으나 전월치 49.4와 비교해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IHS마킷은 차이신 합성 PMI가 제조업 부문의 개선 덕분에 전월치를 상회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CEBM의 종정셩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7월 중국 경제는 통화정책 및 정부 주도 인프라 투자의 지속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대규모 세금과 수수료 인하 등에 힘입어 회복 기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과의 무역 마찰과 금융권 및 부채 수준에 대한 엄격한 규제 속에서도 경제회복이 계속될 수 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 애널리스트는 7월 경기 회복은 중국의 경기 침체가 통제 아래 있음을 시사한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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