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머스크, 이달 말 상하이 AI 콘퍼런스에서 발표"

"시카고-LA 프로젝트, 주민 반대 등으로 무산 또는 불투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차세대 육상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 기업 보링 코가 이달 안에 중국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차이신이 5일 전한 바로는 머스크는 오는 29~31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인공 지능(AI)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런 사실을 밝힐 예정이다.

진공 터널을 운행하는 초고속 열차로 순식간에 승객을 실어 나르는 구상인 하이퍼 루프는 보링 코가 첫 상업 계약으로 지난 5월 1.6km가량에 이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셔틀 프로젝트를 따냈다.

보링 코는 또 첫 외부 차입으로 8VC와 비 캐피털, 크래프트 벤처스, 바롤르 캐피털 및 DFJ 투자를 통해 1억2천만 달러를 차입했다.

보링 코는 이밖에 캘리포니아주 호손 소재 본사 인근에 테스트 터널도 건설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하이퍼루프 프로젝트는 인근 주민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카고 하이퍼루프 프로젝트 역시 최대 후원자인 람 이매뉴얼 시장이 지난 5월 퇴임하는 바람에 실행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워싱턴DC와 볼티모어를 연결하는 하이퍼루프 프로젝트는 현재 환경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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