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등과 관련한 금융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연다

한은은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미국 주식시장 급락과 미국의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미국 상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최근 중국이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했다"며 지정 배경을 밝혔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후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웃돌았음에도 인민은행이 적극적인 개입에 나서지 않았다.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하면서 전일 뉴욕금융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2~3%대 급락을 나타냈다.

이날 한은 금융 상황점검 회의에는 총재를 비롯해 윤면식 부총재,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이승헌 부총재보, 서봉국 외자운용원장, 이환석 조사국장, 김현기 금융시장국장, 양석준 국제국장, 박영출 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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