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국내 증시가 환율 전쟁 우려에도 기관들의 적극적인 순매수로 낙폭을 축소했다.

6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43% 하락한 1,919.15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900선이 무너지며 1,891.81까지 하락했지만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8% 내린 568.21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540선까지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이 본격화되며 전일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중 기관이 4천1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웠다.

전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2.5%, 코스닥이 7.5%가량 급락세를 보이며 '패닉장세'를 연출했다.

간밤 미국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 우려에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지만,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기적으로 증시 하락을 허용할 수 있지만 대선 일정 등을 고려하면 무역 분쟁 및 환율전쟁이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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