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채선물 급등 출발…中 환율조작국 지정에 안전 선호(상보)
10년 국채선물 급등 출발…中 환율조작국 지정에 안전 선호(상보)
  • 전소영 기자
  • 승인 2019.08.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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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상승 출발했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틱 상승한 1211.3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5천76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은 3천349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3틱 높은 135.4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476계약을 팔았고 증권이 1천603계약을 사들였다.

국채선물은 전일 원 빅(=100틱) 넘게 급등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반 빅(=50틱) 넘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였다가 다시 반 빅 근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이 이날 개장 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환율전쟁 공포가 안전자산 선호로 연결됐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10년물은 13.3bp 급락한 1.7128%, 2년물은 13.6bp 내린 1.577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9월부터 중국산 제품 3천억달러에 대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후 중국이 전일 달러당 7위안 돌파를 용인했다.

금융시장은 무역 분쟁이 환율전쟁으로 격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확산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가 더 빨라질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나고 시장이 당분간 조용할 줄 알았지만,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매수 기조를 유지할 이유가 많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불확실성이 어디로 튈지 몰라 가늠하기 어려운 장이다"며 "한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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