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인민은행이 환율안정채권을 발행한다는 소식에 반락했다.

6일 오전 11시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대비 0.0061위안(0.09%) 하락한 7.0911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장중 최고 7.1398위안까지 올랐다가 환율안정채권 발행 소식에 반락했다.

인민은행은 오는 14일 홍콩에서 300억 위안(한화 약 5조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일종의 단기채권의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이다.

중앙은행증권 발행을 통해 위안화 유동성을 흡수해 홍콩 역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절상을 유도할 수 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동시간 현재 역내 달러-위안은 7.0555위안을 나타냈다.

한편 인민은행은 전날 역내외 달러-위안 환율 움직임을 반영해 위안화 가치를 비교적 큰 폭으로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전장 대비 0.0458위안(0.66%) 오른 6.9683위안에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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