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로-달러 환율이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이 경쟁적인 자국 통하 평가 절하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시31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0.0003달러(0.02%) 내린 1.1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며 양국 환율전쟁 우려가 커졌으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며 분위기가 다소 회복됐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300억위안(약 5조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강한 반락 압력을 받았다. 이런 흐름 속에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하의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인식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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