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가족 부양을 위한 소비지출이 가장 많은 40·50대 남성 사망률이 높아 가계경제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0·50대 남성의 사망률은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교육비 등 소비지출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아 가계 주 소득 배우자가 사망하면 가계 경제는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

40대와 50대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가운데 교육비 비중은 12.5%와 7.4%를 차지했다.

전체 평균 6.8%를 웃도는 수준이다.

자녀 교육은 가계의 소득수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초·중·고 교육 기간에는 가계의 안정적 소득 유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2천99만원으로 국내 전체 가구의 1년 소비지출액 3천45만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내 40대 기준 가구의 향후 평균 10년간 자녀교육비는 4천796만원, 20년간 생활비는 7억3천114만원가량으로 예상된다.

40대 남성 가장이 사망한 경우 남겨진 배우자가 새로운 소득을 찾고 안정된 생황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최소 3년간 생활비 1억원이 필요하다.

생명보험협회는 자녀의 안정된 교육과 남겨진 가족의 생활을 위해 종신보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최근 생명보험업계는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낮추고 유병자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종신보험에 사망 담보 외에 특약을 통해 중대 질병의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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