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지니뮤직이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으로 올해 상반기(1~6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지니뮤직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40% 증가한 4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천77억 원과 1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1%, 148.8% 늘어났다.

이 같은 성장은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 시너지에 힘입은 것이라고 지니뮤직 측은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10월 CJ디지털뮤직과 합병해 CJ ENM을 2대 주주로 맞이했다.

아울러 음악플랫폼과 음원 유통사업 등 핵심 음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영향도 한몫했다.

지니뮤직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천억 원을 돌파해 연간 매출은 전년도 성적인 1천712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음악권리료 인상과 음악서비스업계 간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가입자 증가와 유통 음원 확대 등으로 실적을 대폭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실장은 "향후 KT·LG유플러스와 협력해 5G 신규 음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음악플랫폼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는 한편, CJ ENM과 최고 흥행 콘텐츠 유통 시너지를 창출해 합병 원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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