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10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갤럭시 사용자들은 삼성 글로벌 골즈(Samsung Global Goals)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UNDP의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깊이 이해하거나 UNDP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삼성의 광고 수익이 사용자의 특정 목표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 글로벌 골즈는 갤럭시 노트 10에 기본 탑재되며, 오는 23일부터는 갤럭시 S10 등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삼성전자와 UNDP는 갤럭시 노트10 스페셜 에디션 스마트폰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를 출시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UNDP에 지원하기로 했다.

스페셜 액세서리는 이달 말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을 발표하며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삼성전자와 UNDP가 협력하기로 한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도 교육 부문은 4번 목표에 해당하며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속가능개발목표는 불평등과 기후·환경 변화, 교육 등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17개 의제로 구성되며, 2030년까지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2015년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적극 지지하고, 인에이블링 피플과 관련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인지하도록 돕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전 지구적으로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UNDP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달성해가도록 지원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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