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단기적으로 1.4%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7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국채 시장이 조정을 받기 전에 10년물 금리가 1.4%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저 1.59%까지 떨어졌다.

마이너드는 "기술적으로 탈진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며 "조정 전에 1.4%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제로나 혹은 마이너스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마이너드는 "나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다음 침체에 도달할 때쯤에는 제로가 분명 나타날 것이며 아마도 마이너스 금리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홀로 경제를 바로잡을 수는 없으며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재정 부양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표 의존성은 폐기됐으며, 연준은 경제를 지속할 수 있도록 어떤 것이든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결국 침체가 닥칠 것이며 이것이 연준을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너드는 "연준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계속 가도록 마이너스 금리를 포함해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건 위기 상황이다. 현실을 직시하자"라며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 있다. 지금은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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