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입 행원들에게 시간과 상황을 지배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라고 강조했다.

진옥동 행장은 지난 7일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신입 행원들을 만나 지난 30여년간 금융인으로 느낀 소회를 전했다.

진 행장은 "똑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역할이 달라진다. 시간과 상황을 지배하는 직원이 돼라"고 주문했다.

그는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목적을 가지고 단계마다 스스로 시간을 지배해 가야 한다"며 "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을 대비해 필요한 원칙과 내용을 정확히 알고 지난 상황을 정확히 복기해 개선점을 찾아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의 가치가 올라가면, 신한은행의 가치는 당연히 올라간다"면서 "자존감을 갖고 시장의 최고 전문가, 나아가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상반기 공개채용을 마무리한 신한은행은 연수 기간 중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직원들이 스스로 만들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아울러 다양한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코딩교육 등도 진행했다.

한 신입행원은 "신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자리가 돼 뿌듯했다"며 "스스로 가치를 높이고 은행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겠다"고 전했다.







js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9시 5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