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국채가 증시에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투자소식지 '아로라 리포트'를 발간하는 투자전문가 니감 아로라는 7일(미국시간) 마켓워치 기고에서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가격이 포물선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날 뉴질랜드와 인도가 금리를 기대보다 더 많이 내렸고 태국은 예상 밖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금리 하락은 특정 시점까지는 증시에 호재인데 국채 가격이 포물선을 그리기 직전까지만 증시에 좋다고 아로라는 설명했다.

국채 시세가 포물선을 그리는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문제가 생긴다는 신호로 주가에 부정적인 움직임이란 게 그의 견해다.

아로라는 금값 상승도 증시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면서 주가는 항상 오른다는 인식과 저가에 매수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럴 때엔 강세장과 약세장을 가리지 않고 수익을 내는 투자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장기 국채 ETF 동향 ※출처: 아로라 리포트 웹페이지>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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