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NH농협은행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 제외로 피해가 예상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리와 상환조건을 우대하는 특화상품 'NH기업성공대출'을 12일 출시했다.

NH기업성공대출은 총한도 3조원 규모로 소재·부품을 전문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운전 및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와는 별도로 최대 1.0%포인트 특별우대금리(거래실적 포함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할부상환은 만기일시 상환 비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해 대출 기간에 상환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상품의 세부내용 및 대출 신청, 지원책 등의 자세한 사항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본 대출상품은 우리 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내놓았다"며 "100% 순수 민족자본으로 이루어진 NH농협은행이 대한민국 기업의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5일부터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피해를 보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중소·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최대 12개월 할부상환금 유예, 0.3%포인트 특별 우대금리 등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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