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증시 회복세에 상승 마감했다.

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2bp 오른 1.165%, 10년물은 1.9bp 상승한 1.270%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7틱 하락한 111.2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430계약 팔았고 증권이 9천26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5틱 내린 134.8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91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780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증시나 미국 금리 등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라며 "당분간은 모멘텀을 받기 힘들 수 있어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고 3년 1.25%까지는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그동안 금리 낙폭이 너무 커 레벨 상으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9-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0.5bp 오른 1.152%,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9-4호는 1.6bp 상승한 1.263%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종가 기준으로 올랐다. 10년물은 2.61bp 상승한 1.7336%, 2년물은 1.59bp 오른 1.613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장중에는 뉴질랜드, 인도 등 글로벌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기도 했다가 뉴욕 증시 회복세에 반등했다.

국채선물은 미국 금리 상승을 반영해 약세로 출발했다.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였고,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넘게 고시됐지만 채권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천430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919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10만2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281계약 줄었다. LKTB는 8만6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76계약 늘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1.2bp 상승한 1.165%, 5년물은 2.1bp 오른 1.202%에 고시됐다. 10년물은 1.9bp 상승한 1.270%를 기록했다.

20년물은 1.3bp 상승한 1.255%를 나타냈다. 30년물은 0.9bp 오른 1.245%, 50년물은 1.0bp 상승한 1.245%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1bp 내린 1.364%, 1년물은 0.3bp 떨어진 1.280%를 나타냈다. 2년물은 0.6bp 하락한 1.17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일보다 1.3bp 오른 1.691%,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4bp 상승한 7.794%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1.49%를 나타냈다. CP 91일물은 변화 없이 1.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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