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930선으로 상승 출발했다.

9일 코스피는 9시 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8.23포인트(0.95%) 상승한 1,938.84에 거래됐다.

개인이 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가 1% 이상 오르며 강세다.

셀트리온은 1% 이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이상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0.39%, 삼성화재는 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3.36%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크다. 의약품업종, 종이·목재 업종도 각각 2%, 1% 이상 오르며 강세다.

음식료품업종은 0.95% 하락해 가장 낙폭이 크다. 전기·가스업종, 보험업종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포인트(0.81%) 오른 590.21에 거래됐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시 15분 고시되는 중국 환율에 투자자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고시 환율이 절상되면 미·중이 다시 대화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란 분위기가. 절하되면 대화를 꺼린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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