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0.3%↓…소비자물가 2.8%↑(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송하린 기자 = 중국의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0.3%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7월 PPI는 0.3% 하락했다.

지난 6월 PPI가 전년 대비 보합세를 보였던 것보다 상황이 악화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하락보다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것은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7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로 0.2% 하락했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상승했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이는 전월치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7% 상승을 웃돌았다.

7월 소비자 물가는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0.4% 올랐다.

7월 식품물가는 전년 대비 9.1% 상승했고, 비식품물가는 1.3% 올랐다.

1월부터 7월까지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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