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9일 미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에 부합했다.

지난 6월 PPI는 0.1% 상승이 수정되지 않았다.

7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지난 6월의 2.1% 상승보다 둔화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7월에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0.1% 증가를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트레이드 서비스를 제외한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첫 하락이다. 전년 대비로는 1.7% 올랐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다 2.3% 상승했다.

음식 가격은 전월보다 0.2% 올랐다.

트레이드 서비스는 0.2% 상승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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