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0일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첫 출근을 하고 앞으로 있을 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모레까지는 청문회 관련 요청 서류를 체크할 것"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 주요 부서 업무 보고는 다음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수출규제에 이어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 대외적 경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증시 컨틴전시 플랜까지 고려되고 있는 만큼 현안 파악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은 후보자는 전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임명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엄중한 경제상황에서 금융위원장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은 후보자는 이날 관용차가 아닌 택시를 이용해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은 후보자의 청문회는 이달 마지막주 정도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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