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IBK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경영지원 플랫폼 'BOX(박스)'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BOX(박스)는 지난 1일 출시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인 점을 고려하면 출시 초기의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기대 이상이라고 기업은행은 소개했다.

BOX는 '기업 경영지원 전문가(Business Operation eXpert)'라는 뜻으로 생산·자금·인력·재무·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 비대면 대출 지원, 정책자금 맞춤 추천, 생산자네트워크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기업 부동산 매매 중개 등 총 12개의 개별 BOX를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2천200여명 대상 심층 인터뷰를 시작으로 BOX 출시의 준비 및 개발에 2년의 시간을 들였다. BOX는 기업은행과 거래가 없는 기업도 가입할 수 있고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특히 제품 홍보와 거래 기업 확보를 지원하는 '생산자네트워크 BOX'의 등록 기업이 1천500개를 넘었다"며 "가입자 증가-제품 홍보·판로 확보 기회 증대-가입자 증가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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