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약 2조원 어치 사들였으나 채권 보유 규모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 주식 2조47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6월 순매수 기조로 돌아선 후 두 달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1조2천억원 어치를 사들여 가장 많은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는 6천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반면, 유럽은 9천억원, 중동은 3천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33조6천억원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유럽은 154조6천억원으로 28.5%를 보유했다. 이 외에 아시아(67조6천억원)와 중동(17조9천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의 경우 3조2천7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3조6천920억원 규모가 만기 상환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상장 보유 규모는 124조2천억원으로 전달 대비 4천억원가량 감소했다.

미국은 순투자했지만 유럽과 중동, 아시아는 순회수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에 5천억원이 순투자됐다.

통안채에서는 9천억원이 순회수됐다.

만기별로는 5년 이상이 2조2천억원, 1~5년 미만이 3천억원 순투자됐다. 1년 미만은 3조원 순회수됐다.

외국인들의 채권 보유 규모는 만기 1~5년 미만이 48조2천억원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했다.

1년 미만은 40조8천억원으로 32.9%를 기록했다.

5년 이상은 35조1천억원을 나타내 2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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