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손지현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 손실 사태에 대해 "은행 영업행태도 같이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12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 혁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DLS 상품 손실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들여다보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보게 되면 은행들의 영업 행태도 같이 들여다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손실 보전 등에 대해서는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도 DLS 상품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수석부원장은 "(DLS 상품에 대해) 감독원이 열심히 보고 있다"면서 "판매 실태 파악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진행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은행 프라이빗뱅커(PB)센터를 통해 판매돼 온 금리연계형 DLS 상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금리가 본격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데 따라 대규모 평가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금리 연동으로 인한 손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 소지도 있어 금융감독원도 전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ywkim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9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