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전자가 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할 듀얼 스크린 전략 스마트폰의 티저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약 1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시계 화면으로 시작된다.

시계에는 기존 LG 듀얼 스크린과 스마트폰의 고정각도를 암시하는 0도와 104도, 180도가 적혀있다.

LG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LG 듀얼 스크린은 0도와 104도, 180도의 각도로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영상 내에서 시계의 분침은 0도에서 180도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며 시침과 만난다.

하나로 합쳐진 시침과 분침은 양쪽으로 펼쳐지며 두 개의 화면으로 변신한다.

LG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LG 듀얼 스크린에 '프리 스탑 힌지' 기술을 적용했음을 암시했다.

프리 스탑 힌지는 노트북 등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신제품이 화면을 덮은 상태부터 완전히 펼친 상태까지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영상의 후반부에서는 LG 듀얼 스크린의 두 화면이 반으로 접히며 닫히는데, 닫힌 화면 상단에도 날짜와 시간이 보인다.

이는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LG 듀얼 스크린이 전면 알림창을 탑재한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IFA 개막 하루 전날 베를린 시내에 위치한 풀만호텔 베를린 슈바이처호프에서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신제품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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