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손지현 기자 = BNK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는 금융권 최초로 구글의 인공지능 언어 모델인 '버트(BERT)'가 적용됐다. 버트는 음성을 통한 언어 인식 성능에서 인간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머신러닝 모델이다.

BNK금융그룹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데이터시각화연구센터와 4개월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담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음성과 사용 문장, 단어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수집·분석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현재 BNK금융그룹의 상담 분석시스템은 80% 수준의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

박훈기 BNK금융그룹 그룹D-IT 부문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문의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핀테크 시장의 변화와 혁신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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