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자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정부와 금융당국이 지난 7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강화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신속·과감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와 함께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경우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매도에 대해서는 정보력 면에서 월등하게 앞서는 기관투자가들이 힘없는 개인투자자를 울리는 불공정한 게임이라고 비판받은 점을 소개하며 기관투자가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미리 입수해 공매도에 활용하면 개인투자자는 눈을 뜨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는 미국 금리인하,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등 무역갈등 격화, 국내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투자 부진, 일본의 경제 침략 등을 꼽았다.

홍 수석대변인은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국민들과 함께 일본에 대한 과도한 경제 의존 탈피를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식민지 잔재와 친일 문화를 청산해 미완의 광복에서 완전한 광복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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