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화웨이 위협에 1,215원대 상회…5.70원↑
[서환] 트럼프 화웨이 위협에 1,215원대 상회…5.70원↑
  • 윤시윤 기자
  • 승인 2019.08.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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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48분 현재 전일보다 5.70원 상승한 1,216.20원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중국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할 것이란 위협을 가하면서 달러-위안(CNH) 환율이 7.10위안을 넘어섰고 달러-원도 이에 연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문답에서 "미국은 중국 화웨이와의 관계를 끊을 것"이라며 "중국과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합의를 체결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 속에 유로존 내 정치적 불확실성도 고조돼 달러-원에 상승 재료를 더했다.

갭업 출발한 달러-원은 1,216.30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황이다.

또 수출 부진 등 펀더멘털 우려도 더해지고 있어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까지 수출이 115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전달 1~10일에 비해서는 3.1% 줄어든 것이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0.5% 정도 약해졌고 원화도 비슷한 폭으로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1,220원 근처에선 당국 경계 심리가 있어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전 10시 30분 이후 매수가 많이 나온다"며 "위안화 픽싱 확인 후 방향성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42엔 하락한 105.402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61달러 오른 1.120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53.9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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