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새로운 강세 재료 부재에 소폭 상승했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일 민평금리 대비 0.1bp 오른 1.176%, 10년물은 0.4bp 상승한 1.284%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11.2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97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틱 하락한 134.6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72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188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채권시장이 호재는 다 반영했다"며 "조정이라기 보다 상승이 멈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채선물 레벨을 유지해주는 호재가 지속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기존 호재를 이미 반영했다는 평가가 많다"며 "지난주 50년 입찰이 민평 대비 높았던 것도 가격 피로감"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기술적 조정 흐름"이라며 "미·중 무역 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금리 하락 압력도 있지만 레벨에 대한 부담도 크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9-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0.3bp 오른 1.178%,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9-4호는 0.4bp 상승한 1.284%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은 2.84bp 상승한 1.7480%, 2년물은 1.96bp 오른 1.6364%를 나타냈다.

화웨이와 관계를 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백악관은 정부 기관의 화웨이 제품 구매에 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채선물은 약세 구간 위주의 보합세를 보였다. 기존 재료를 이미 반영했다는 평가에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오전 10시 15분경 인민은행이 0.11% 절하한 7.0211위안의 기준 환율을 고시했지만 채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7계약, 10년 국채선물은 720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2만8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491계약 늘었다. LKTB는 2만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40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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