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서영태 기자 =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통화인 엔화가 상승했다.

12일 오후 2시 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종가 대비 0.215엔(0.20%) 하락한 105.429엔에, 유로-엔 환율은 0.10엔(0.08%) 하락한 118.16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유로-엔 환율 하락은 엔화 가치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유로-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0.00094달러(0.08%) 오른 1.12073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7% 내린 0.0720달러를 나타냈다.

안전통화인 엔화가 강세를,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협상을 맺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9월 예정된 양국 무역 협상이 불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율조작을 지적하자 중국은 위안화를 빠르게 절하했다"라면서 중국이 환율을 조작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위안화 가치는 이날 기준환율 발표 이후 달러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각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026위안(0.04%) 하락한 7.0925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달러당 7.0211위안으로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에 0.11%가량 절하 고시했다.

이날 도쿄 주식 시장은 '산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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